'후반 추가시간 실점'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와 무승부…남미예선 무패행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콜롬비아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9일 오전(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에서 콜롬비아와 2-2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남미예선 2위 아르헨티나는 3승3무(승점 12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콜롬비아는 2승2무2패(승점 8점)를 기록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메시와 곤잘레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 셀소, 파레데스, 데 파울은 중원을 구성했고 아쿠나, 오타멘디, 로메로, 몬티엘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마르티네즈가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분 로메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로메로는 데 파울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콜롬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전반 8분 파레데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파레데스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콜롬비아는 후반 6분 무리엘이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콜롬비아는 후반전 추가시간 보르하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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