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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서정희(59)가 자신의 19평 집 부엌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서정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정희집20 #19평 #부엌 #kitche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정희의 집 부엌이 담겼다. 앞서 서정희가 실평수 19평 집에 거주하며 직접 인테리어 했다고 밝힌 만큼 그녀의 감각이 고스란히 드러난 모습. 세련된 화이트톤으로 꾸며진 부엌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다. 곳곳에 자리한 포인트 소품들과 깔끔하게 정리된 그릇장이 눈길을 끈다. 고층 건물이 늘어선 시티뷰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서정희는 "르꼬르뷔지에, '집은 마치 물체처럼 다른 어떤 것도 방해하지 않고 그저 풀밭에 앉아 있는다'고 했다. 나도 그렇다. 나의 집 혼자만의 그 풀밭을 좋아한다"라며 "집은 거짓말을 안 한다. 집에 들어가면 그 사람의 실체가 드러난다. 르코르뷔지에는 집은 '거짓들을 할 수 없다. 거짓을 하는 순간 우리는 죽어간다'고 했다. 그 말에 소름이 수도 없이 돋았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자신의 집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나의 앓는 소리도 한동안 계속 되었다.집은 거짓말을 안 한다. 2년 전 코로나가 있기 전 파리에서 5유로를 주고 배지를 하나 샀다. 그리고 패딩 잠바에 달았다. 지난 겨울 내내 달고 있었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이 잃어버렸다"라며 "배지는 잃어버렸지만 '르꼬르뷔지에' 로 인해 집은 풀밭으로 지켜지고 있다. 나는 르꼬르뷔지에를 떠올려 풀밭을 꾸몄다. 나의 집 나의 풀밭을… 그리고 그곳에서 사진찍기를 좋아한다. 풀밭을 즐겨야지!"라고 자신의 집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서정희는 지난 1982년 개그맨 서세원(65)과 결혼했으나 2015년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미로)을 두고 있다.
[사진 = 서정희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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