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박세혁(두산)이 복귀 후 점진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잇다. LG 류지현 감독도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덜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두산은 안와골절을 입었던 박세혁이 성공적으로 복귀무대를 가졌다.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복귀, 안타를 신고한 박세혁은 이어 10일에는 2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덕분에 LG도 어느 정도 마음의 짐을 덜었다. 박세혁의 부상이 바로 LG전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박세혁은 지난 4월 16일 LG전에서 김대유의 공에 얼굴을 맞았고, 이로 인해 안와골절상을 입은 바 있다.
적장인 류지현 감독은 당시 “두산 선수단을 비롯한 김태형 감독님, 경기장을 찾으셨던 두산 팬들에게 미안하다. 박철우 코치님도 나에겐 선배님이다. 박철우 선배님께도 죄송한 마음이 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류지현 감독은 11일 두산전에 앞서 박세혁에게 “우리 팀, 상대 팀을 떠나 다 같이 야구선수이자 후배다. 건강히 복귀해서 저희도 마음의 짐을 덜었다. 시즌 끝까지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류지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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