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도쿄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이승우가 올림픽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승우는 지난 16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6월 올림픽팀 2차 소집 명단 23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림픽팀의 김학범 감독은 2차 소집 명단 23명 중에서 올림픽 최종엔트리를 발탁할 예정인 가운데 이승우의 도쿄올림픽 출전은 불발됐다.
이승우는 올림픽팀 명단 발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시즌을 마무리하고 올림픽팀에 합류하여 하루하루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최상의 컨디션일 수 있게 준비했다. 하지만 항상 자신이 원하는대로 생각하는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제가 이번 올림픽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 너무 속상하고 힘든 날이지만 저보다 더 좋은 컨디션인 선수들이 가야하는게 맞고 감독님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한다. 선배, 후배, 친구들 팀 동료였던 선수들에게 좋은 성적이 있기를 저도 대한민국의 축구 팬으로서 응원하겠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이승우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끈 대표팀에서 금메달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이승우는 올림픽팀이 지난 12일과 15일 가나를 상대로 치른 평가전에서 출전했지만 올림픽팀 2차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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