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최원준, 국가대표 답게 상대타선 제압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 홈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최원준이 6⅓이닝 동안 투구수 96구,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최원준은 네 경기 연속 QS와 함께 올 시즌 무패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박계범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결승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양석환과 박건우, 허경민이 각각 멀티히트를 터뜨리는 등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후 "최원준이 국가대표 답게 6⅓이닝 무실점으로 상대타선을 제압했다"며 에이스의 호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역시 국가대표인 허경민과 박건우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자기역할을 충분히 다해줬다"며 "적재적소에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내며 오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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