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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안녕하세요, 날다람쥐 아서입니다!"
최근 서울 중구 을지로 마이데일리에서 그룹 킹덤과 만났다. 남다른 자기소개로 귓가를 사로잡은 건 멤버 아서였다. 이유를 묻자 "제 별명이 다람쥐거든요, 다람쥐상이래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킹덤은 두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History Of Kingdom : PartⅡ. Chiwoo)'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번 앨범의 주인공이 멤버 치우라면, 아서는 지난 1집에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데뷔 앨범의 제목을 장식한 바 있다. 치우는 "아서 형이 스타트를 너무 잘 끊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서는 이번 컴백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1집 때는 단체 군무가 많고 개개인의 안무가 부족했다. 제스처, 표정 같은 것들이다"라며 "이번 '카르마'에서는 제스처도 많이 표현할 수 있었고 단체 군무 속에서도 각자가 빛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표현했다.
킹덤에서 춤을 맡고 있는 아서인만큼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춤신춤왕'을 꼽았다. 자한, 루이와 함께 춤을 담당한다는 그는 "저희는 춤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사랑한다. 저랑 루이는 곡을 찾아서 안무를 만들기도 한다"며 "전에 유튜브에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쩔어'를 커버한 영상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이번에 더보이즈 선배님들의 곡도 준비했는데, 그것도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데뷔 4개월 차 킹덤. 아서는 초심과 달라진 점으로 "여유로움"을 꼽았다. 그는 "1집 이후 공백기 동안 여유를 찾았다. 무대 연습할 때도, 대형 맞추는 것도 척하면 척이다"며 성장한 단합력을 자랑했다.
함께 생활하며 고마웠던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는 잠시 고민하더니 조심스럽게 "리더 형과 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원래 멤버든 가족이든 고민을 잘 말하지 않는 편이다"라며 "항상 두 사람은 먼저 알아주더라. 알아채고 말 걸어줘서 고마웠다. 제가 얘기하기 좀 그런걸 먼저 물어봐주니 두 배로 뭉클했다"고 속마음을 열어보였다.
한편 본인이 내성적이라는 아서는 셀프 프로필로 반전의 엉뚱 매력도 발산했다. 그는 자신의 매력으로 '무진이 괴롭히기'를 꼽아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오늘의 TMI로는 장염이라는 남다른(?) 정보를 풀기도.
▲킹덤 아서 셀프 프로필
[사진 = GF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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