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 "김민정과 '뉴하트' 이후 13년만 재회, 예쁜 눈망울 그대로"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지성, 김민정이 드라마 '뉴하트' 이후 13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열려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가운데, 이 자리에 최정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 등이 참석했다.

지성과 김민정은 숙적 관계로 재회했다. 지성은 "저희 둘의 관계에 있어서는 스포일러라 자세히 설명드릴 순 없다"며 "13년 만이다. 세월이 빠르다. 정말 반가웠던 건 어떻게 13년, 14년 전 그대로일 수 있겠나. 그런데 민정 씨의 예쁜 눈망울만은 그대로더라.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됐고 의지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김민정도 "1년 전쯤 '뉴하트' 시리즈가 나와서 다시 만나면 좋겠다 했는데, 이렇게 '악마판사'로 만나게 돼 신기했다"며 "두 사람 모두 더 성숙해졌고, 많은 대화를 하며 촬영했다. 가깝게 호흡하는 신들에선 서로가 잘 알기 때문에 연기하며 희열을 느끼게 된 게 있다. 그리고 저희 되게 곱게 늙은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3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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