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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하하가 '만능 예능인'의 면모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하는 1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가족퀴즈쇼 '퀴즈몬'과 유튜브 채널 '하하 PD HAHA PD(이하 '하하PD')'의 대국민 서포팅 프로젝트 '잘 되든 안 되는 ㅅㅍㅊㅇ: 서폿차이(이하 '서폿차이')'에서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하하는 '퀴즈몬'에 도전한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마스터몬'으로 활약했다. 하하는 대구 출신 어린이와 대화하며 사투리를 쓰는가 하면, 개인기로 춤을 선보인 어린이의 모습에 박수를 아끼지 않는 등 눈높이 진행을 펼쳤다.
1라운드 '알쏭달쏭 내 그림을 맞혀 봐' 코너에서 가수와 관련된 퀴즈가 나오자 하하는 "별은 알아요?"라고 질문했고, 아이들은 모두 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좀비몬은 "(별의) 아기가 3명이다. 우리 엄마도 아기가 3명이다"라고 말해 하하를 웃음짓게 했다.
하하는 2라운드 '속마음을 맞혀봐'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하하는 아이들의 순수함에 아빠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다둥이 아빠의 이야기에 '폭풍 공감'하기도 했다. 또 '엄마가 아빠에게 화를 낼 때는 언제일까요'라는 문제에 하하는 "힌트를 드리자면, 저는 술 먹고 들어오면 혼난다"고 답했다.
이어 레벨업 시간이 다가오자 하하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등장한 쌤몬의 정체는 가수이자 하하의 아내인 별이었기 때문. 별은 "퀴즈몬들은 제가 누군지 아냐"고 물으며 "아까 문제 맞히는 걸 봤는데 우리 드림이가 답을 쓴 줄 알았다. 깜짝 놀랐다"라며 아이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별은 "퀴즈몬들이 태어나기 전에 데뷔를 했다"며 데뷔곡인 '12월 32일' 한소절을 선보였다. 이에 하하는 오열하는 시늉을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어 별은 3라운드 '쌤몬이랑 레벨업' 퀴즈를 통해 퀴즈몬들과 소통했다. 첫 번째 문제에서 하하는 "저희 드림이가 정말 좋아한다"고 힌트를 주기도 했다. 별과 환상 호흡을 보여준 하하는 "다음에 또 나와달라"고 말했고, 별은 "그러겠다"고 답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서폿차이' 12화에서 하하는 세 명의 코치와 바텀 라인전을 진행, 어울리는 챔피언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하하는 롤 스킬을 차근차근 배우며 레벨을 올렸다. 또 하하는 캐릭터의 스킬에 감탄하며 "이게 진짜 서포터네"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허세를 부리던 하하는 "선생님 제가 진짜 무서운 이야기 해드릴까요? 저 재밌어졌어요"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하하는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첫 승리를 이끌어내 이목을 모았다. 하하는 "오늘 3명의 선생님을 얻었다. 10분만 더 쉬고 한 판 더 하자"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앰비션은 "3개월 동안 진짜 열심히 하면 브론즈까지는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 = SBS, '하하 PD HAHA PD' 유튜브 영상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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