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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 시댁의 재산 상속 과정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조영구의 아내인 신재은은 "남편이 4형제인데 그 중 큰 형님이 사업이 망한 경험이 많다. 그래서 시어머니 입장에서 골칫거리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재은은 "그러다 하루는 시어머니가 형제들을 모아두고 산과 집을 큰 아들에게 물려주겠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결혼 전의 일인데, 형제들이 다들 착하니까 모두 동의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신재은은 "그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안 좋기는 하더라. 한 번씩 차를 타고 가다가 산이 보이면 '그 물려준 산이 저 정도 크기였냐'고 말을 하는데, 조영구가 '저거보다는 컸다. 몇 만평 됐다'고 하더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제는 아이들 교육비도 많이 나가고 하니까, 그 산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됐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그 산도 공중분해된 상태고 집도 없다. 그러니 상속은 무조건 공평하게 나눠줘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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