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던지다 '4회말 와르르' 롯데 노경은, SSG전 3⅔이닝 6실점[MD라이브]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노경은이 잘 던지다 4회에 확 무너졌다.

롯데 노경은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실점했다. 투구수는 80개.

노경은은 6월 들어 주춤했으나 마지막 두 경기서 5⅔이닝 2실점, 5⅔이닝 3실점으로 잇따라 승리투수가 되며 반등했다. SSG를 상대로는 첫 등판. 1회 2사 후 추신수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고 패스트볼로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최정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넘겼다. 3회 2사 후 최지훈과 제이미 로맥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추신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4회에 완전히 무너졌다. 최정에게 3루 방면 타구를 허용했으나 3루수 맞고 좌전안타가 됐다.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줬고, 최주환에게 1B1S서 슬라이더를 던지다 동점 우월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노경은은 계속 흔들렸다. 정의윤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맞았고, 이재원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김성현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겨우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최지훈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로맥을 초구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한 뒤 한승혁으로 교체됐다. 한승혁이 추신수에게 스리런포를 맞으면서 노경은의 자책점은 6점으로 확정됐다.

[노경은.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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