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리부동' 표창원X이수정의 특별한 만남…7일 첫 방송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대한민국 대표 범죄분석전문가 표창원과 이수정이 만났다.

7일 KBS 2TV '표리부동'이 첫 방송된다. '표리부동'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희대의 사건들을 통해 표리부동(表裏不同)한 인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본격 범죄 분석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증거로써 범인의 행적을 쫓는 경찰 출신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뇌섹남 하석진이 김숙과 함께 MC로 합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조합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첫 번째 표리부동, 대한민국 마지막 연쇄살인마 강호순

과거의 사건은 새로운 사건 해결의 모티브가 되어준다. 그렇기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그때 그 사건들. 우리 사회의 '악'은 왜,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에 대한 의미있는 물음표를 던지고자 선택한 '표리부동' 첫 번째 사건은 '대한민국 마지막 연쇄살인마' 강호순이다.

지난 2006년부터 3년에 걸쳐 계속된 실종사건들은 해당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었는데. 단순실종으로 여겨졌던 사건의 내막은 다름 아닌 부녀자 10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 강호순이었다.

▲ 관전 포인트, 하석진의 실감나는 빙의 연기

배우 하석진이 보여주는 소름돋는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연기는 마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며 일순간 촬영장을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죄책감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강호순의 뻔뻔한 언행을 연기하던 하석진은 급기야 연기를 중단하고, "나 안 해! 안 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분노했다는 후문. 과연 강호순은 왜 이토록 잔혹한 연쇄살인마가 되었던 것인가?

7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표리부동'에서는 결코 잊어선 안 될 그때 그 사건, 그리고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마 강호순의 표리부동한 겉과 속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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