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39)가 16kg 감량 후 가장 핫한 다이어터로 떠오르고 있다.
홍현희가 처음 방송에서 감량 사실을 알린 건 지난 6월. 종합편성채널 JTBC '와카남'에서 남편 제이쓴(35)이 "홍현희 씨가 다이어트로 8kg 정도 감량했다"라고 말한 것. 이에 홍현희는 "됐다. 그런 얘기 안 하셔도 시청자분들을 알 수 있다"라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이후 홍현희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웹예능 '홍현희의 연쇄변신마'를 통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양념을 너무 좋아한다. 간장, 된장 이런 걸 다 어린이용으로 사서 먹었다"라며 "나트륨이 적어서 '처음 먹는 김' 이런 애기들 김을 먹었다"라고 밝힌 것.
다이어트에는 운동과 식단이 빠질 수 없는 법. 이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홍현희는 아침부터 점핑 피트니스에 푹 빠진 일상을 전했다. 이어 식습관을 완전히 바꿨다며 "우리가 안 먹을 수는 없다. 과자 대신 라이스페이퍼 과자, 면이 먹고 싶으면 미역 국수를 먹는다. 안 먹고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요즘 한 시간씩 일찍 일어난다. 도시락 싸가려고 그런다. 다이어트할 때는 바깥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프로틴 음료, 에너지바, 콩물, 채소 스틱, 다시마 국수, 방울토마토 등을 도시락으로 준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홍현희는 달콤한 결실도 맛봤다. 지난달 19일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과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혀니의 다이어트 TIP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현희는 "제가 2XL, XL, 래시가드 남자 수영복만 보다가 드디어 여성 쇼핑몰에서 수영복을 샀다. 결혼하고 나서 여성 쇼핑몰에서 수영복을 산 게 처음이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홍현희는 다이어트 팁을 공개했다. "제일 중요한 건 스트레스를 안 받는 거다. 내 인생이 평온해야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내가 스트레스받을 일을 앞두고 있으면 다이어트를 미뤄라"라거나 "다이어트할 때는 규칙적으로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또한 "무작정 헬스 등록하시는 분들이 많다. 저는 혼자 30분~1시간씩 걸어보고 지금 한 달 반이 지났다. 요즘은 제이쓴 씨도 놀란다. 지구력이 생겨서 2시간도 걷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영상 말미, 홍현희는 티셔츠를 살짝 걷어 올리며 복근을 공개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방송된 '와카남'에서 홍현희는 "최대 많이 나갔을 때 69~70kg까지 나갔다. 지금 공복에는 54kg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총 16kg을 감량했음을 알렸다.
홍현희의 다이어트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건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 홍현희는 공황장애를 의심하기도 했다며 "살이 너무 쪄서 횡격막이 눌렸었다. 많이 먹고 눌리다 보니 '흐'하고 숨을 쉬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6월,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이렇게 살을 뺐다는 건 2세가 성큼 다가온다는 계획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JTBC '와카남',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