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 3차 실패’ 이선미, +87kg급 분전했지만 4위 [도쿄올림픽]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이선미(21·강원도청)가 분전했지만,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선미는 2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87kg급 결승에서 합계 277kg를 기록, 4위에 올랐다.

지난해 허리수술을 딛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이선미는 인상 1차 시기에서 118kg을 성공시킨데 이어 2차 시기에서도 122kg을 들었다. 이어 3차 시기 역시 125kg을 들어 올리는 데에 성공,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용상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선미는 용상 1차 시기 148kg에 이어 2차 시기 152kg까지 들어 올렸지만, 3차 시기에서 155kg에 실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선미는 총 277kg을 기록, 엘리자베스 사라 로블레스(미국, 282kg)에 밀려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금메달은 예상대로 리원원(중국)이 차지했다. 리원원은 합계 320kg에 성공,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에밀리 제이드 캠벨(영국, 283kg)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선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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