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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유태오가 할리우드로 향한다.
유태오는 최근 '미나리', '문라이트'를 제작한 제작·배급사 A24의 작품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A24와 CJ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 및 제작에 나서는 '패스트 라이브즈'는 셀린 송(Celine Song)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며 넷플릭스 '러시아 인형처럼', 영화 '시스터즈(Sisters)'의 그레타 리(Greta Lee)가 함께 출연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난 어린 시절 연인이 어른이 된 후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킬러 필름즈(Killer Films)의 크리스틴 배콘(Christine Vachon), 파멜라 코플러(Pamela Koffler)가 제작에 참여하고 존 마가로(John Magaro)가 조연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레토'를 통해 칸이 먼저 알아본 글로벌 배우 유태오. 러시아 음악 영웅 빅토르 최를 섬세한 연기로 소화하며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이후 한국에서 영화 '버티고', 드라마 '머니게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채로 완성하며 극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tvN '우도주막'에 출연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CJ ENM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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