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모가디슈'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4일 '모가디슈'는 10만 4,109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13만 9,432명.
이로써 '모가디슈'는 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개봉 2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DC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제치고 흔들림 없는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모가디슈'가 이 같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부당거래' '베테랑' '베를린'까지 한계 없는 도전을 해온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으로 이어지는 매력적인 배우들의 앙상블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또한 코로나19 이전 촬영된 모로코의 이국적인 풍광, 신파 없는 담백한 연출은 한국 블록버스터의 진일보를 보여준다. 그동안 볼만한 한국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갈시킨 '모가디슈'의 등장은 매년 여름 극장가를 휴가지 삼아온 관객들에게 시원한 단비가 되어주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의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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