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보이스피싱범이 딸 예림인척 연락"…이태곤 "나도 6백만원 피해" ('도시어부')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경규, 배우 이태곤이 직접 겪은 보이스피싱 피해담을 말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에서는 한 달 전 김준현이 당한 자동결제 피해 사건이 언급됐다. 김준현은 "당시 97만 원 정도 피해를 봤다. 아직도 처리 중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이경규는 "사실 나도 그 날 보이스피싱 문자를 받았었다"며 "딸 예림이가 '아빠 액정이 깨졌어요. 아빠 명의로 휴대폰을 사야겠어요'라는 문자를 보냈더라. 이상해서 예림이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런 일이 없다더라. 바로 '넌 누구냐'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또 이태곤도 "나도 한 번 당했다. 피해액이 6백만 원이었다. 내가 잃은 건 아니고, 메신저 해킹을 당했다. 내 아이디로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더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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