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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연수(42)가 전 남편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44)의 방송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박연수는 6일 SNS를 통해 "참고 넘기려 했습니다. 말하면 입만 아프고 지아 지욱이 주변인이 다 아니깐요. 지아 지욱이 잘 컸다구 얘기들 해주시는데, 네! 제가 죽을 힘을 다해 혼자서 이 악물고 키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연수는 특히 "MBN 방송에서 아빠랑 앞으로 살고 싶다는 지욱이 말 방송에서 멘트 시켜서 했다구 집에 와서 얘기하더군요. 지아도 내 꿈만 꿔 멘트 시켜서 한 거구요. PD님께 사과받았구요. 일 크게 만들기 싫어 조용히 있었습니다. 애들 이용해서 이러지 마세요. 상처는 온전히 애들 몫입니다"라고 일침했다.
앞서 송종국은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방송에서 아들 송지욱(13) 아빠 송종국을 만나 "나 이제 아빠랑 같이 있으면서 많이 배우고 선수가 되고 싶어", "아빠랑 같이 살면서 운동하고 싶다고 얘기하러 온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 탔다. 또한 딸 송지아(14)도 송종국과의 영상통화에서 "꿈은 항상 내 꿈만 꿔"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엄마 박연수가 제작진의 지시로 한 멘트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밖에 박연수는 성명불상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내용도 공개했다.
박연수는 특정인을 향해 "조작해서 인터넷에 허위 유포하며 애들 아빠 방송 시기에 딱 맞춰서 날 아주 쓰레기로 만들어 놓았구나"라고 분노했다.
박연수는 그러면서 "예전에도 절 괴롭혀서 사이버수사대 접수도 해봤는데 결국 IP 추적 불과로 나오더군요. 지능적이고 소름 돋을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친한 언니 페이스북 사진 퍼다가 제 사진이라 하구 치지도 않는 골프를 친다 하구"라며 "지아 골프에 돈이 너무 들어가 돈 많은 남자를 만나도 아쉬울 판에 무슨 제비를 만나요. 그런데 니가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난 끄떡없어. 우리 지아 지욱이가 진실이고 아주 예쁘게 잘 커주고 있으니깐"이라고 덧붙였다.
박연수, 송종국은 2006년 결혼해 2016년 이혼했다. 2013년에는 송종국과 자녀들이 MBC '아빠! 어디가?'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박연수 인스타그램, MBN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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