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과 4강전을 앞둔 도쿄올림픽 브라질 배구 대표팀의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 매체 'globo'는 6일(한국시각) "탄다라가 도핑방지법 위반 혐의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올림픽 출전권을 상실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올림픽 위원회(COB)는 "브라질 도핑 관리국(ABCD)를 통해 탄다라의 규정 위반 통지를 받았다"며 "도핑 테스는 지난 7월 7일 비시즌에 진행됐다. 탄다라는 브라질로 복귀한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배구협회(CBV)는 "올림픽 챔피언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선수 한 명이 도핑에 적발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과 브라질은 지난달 25일 예선 라운드에서 한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탄다라는 한국을 상대로 9득점을 뽑아내며 활약했고,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0-3으로 패했다.
한편 브라질은 6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한국과 결승 진출행을 놓고 4강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첫 메달 사냥에 나서며, 브라질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탄다라 카이세타.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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