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승빈(21)이 ‘2021 스릭스투어 14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승빈은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전남 나주 소재 골드레이크 CC 골드, 레이크 코스(파72. 70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6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최승빈은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9개와 이글 1개를 솎아내 10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로 공동 2위에 3타차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최승빈은 KPGA를 통해“갑작스럽게 우승을 하게 돼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했다”며 “후반에 들어 우승이 가까워진 게 느껴져 긴장했지만, 잘 극복한 것 같아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13세에 골프를 시작한 최승빈은 2020년 KPGA 프로(준회원), 2021년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뒤 현재 ‘스릭슨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지금까지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옆에서 응원해 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꾸준한 성적으로 2022년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하고싶다”는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현재 스릭슨투어 통합 포인트 1위인 배용준(22.CJ온스타일)과 백주엽(34.평화식품)이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로 공동2위, 노동민(28.스릭슨)이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4위에 자리했다. 2021 스릭슨투어 15회 대회는 12일과 13일 전북 군산소재 군산CC에서 열린다.
[최승빈.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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