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현, 김영대 품에서 오열 "무서웠어" ('펜트하우스3')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주석경(한지현)이 속상한 마음을 표출했다.

6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에서는 주석경과 주석훈(김영대)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혹시 석경이한테 연락이 왔냐"고 물은 주석훈에게 주단태(엄기준)는 "유학가서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나보다"라며 내 아들이라 마음이 약하다. 앞으로 갖게 될 것들만 생각하며 즐겨라"라는 말을 전했다.

주석경은 주단태를 공격하기 위해 흉기를 들고 왔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유동필(박호산)이 막으며 주단태는 이를 목격하지 못했다.

유동필은 주석경을 데리고 주석훈과 만나게 했다. 주석훈은 슬픈 눈빛으로 "괜찮냐"고 물었고, 주석경은 "부러지고 찢어진 데 없다고!"라며 걱정을 거부했다.

주석훈이 "왜 전화 한 통을 안했냐. 무슨 일이 생겼으면 나부터 찾았어야지"라고 말하자 주석경은 "이제와서 내 걱정을 왜 하냐. 어차피 나 오빠 친동생도 아닌데"라고 대답해 주석훈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주석경은 "아빠한테 다 들었다. 그래서 아빠가 자기 자식 아니니 날 이렇게 만든 거다. 엄마랑 내 사이 갈라놓은 것도, 내 재산 다 아빠 명의로 돌린 것도"라며 "내가 엄마 딸이라, 심수련 딸이라 그런 거다. 난 오빠랑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남이라는데 어떻게 아무 일도 아니냐"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마음 아파하던 주석훈은 "넌 죽을 때 까지 내 동생이고, 내가 지킨다. 그러니 내 말 들어라"라며 그를 안아줬고 결국 주석경은 "무서웠다"고 오열하며 그의 품에 안겼다.

[사진 = SBS '펜트하우스3']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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