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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여신강림' 야옹이(본명 김나영·30) 작가가 악플로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적 있다고 털어놨다.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속내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야옹이 작가는 6일 공개된 SBS 모비딕 스튜디오 제작 '티파니와 아침을'에 출연해 MC 가수 티파니(본명 황미영·32)를 만나 자신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야옹이 작가는 바쁜 작업을 언급하며 "엉망으로 살긴 해도 아침마다 눈바디를 체크한다. 일어나자마자 옷을 다 벗고 속옷 차림으로 몸을 본다"며 "오래 앉아있으면 찌더라. 어디를 가나 몸의 상태를 확인해서 어디가 틀어졌는지 살이 붙었는지 눈으로 확인해서 항상 비슷한 체형과 몸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고백했다.
악플에 시달렸던 사연도 꺼냈다.
야옹이 작가는 "작품으로 사랑 받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SNS에)찾아오셨는데 악플이 달렸다. 작품을 평가하는 건 어떤 의견도 상관없지만 인신공격을 많이 받게 되더라. 눈이 어떻고, 코가 어떻고, 다리가 짧고 그러더라"면서 "내가 만화를 그리는 사람인데 왜 외모로 욕을 먹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저도 상처를 받아서 엄청 시달렸다. 정신과에도 가보고 '내가 진짜 이상한가?'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올초 싱글맘인 사실을 고백했던 야옹이 작가다.
야옹이 작가는 싱글맘 고백 후 "좋았던 점은 저랑 같은 싱글맘 분들께서 '위로가 되었다', '힘이 되었다'고 하시더라. 소통도 하게 됐다"며 "제가 원래 포기가 빠른 성격인데,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힘내서 더 살 수 있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작가 활동을 하며 수익이 많아진 이후 기부를 하려고 한다"는 야옹이 작가는 "제 아이도 다른 아이들보다 언어 쪽으로 발달이 느리다. 센터를 많이 다니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큰 돈이 아닐지라도 내 수익으로 많이 기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티파니와 아침을'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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