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북이 대구를 꺾고 K리그1 2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에서 대구에 2-1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10승6무4패(승점 36점)를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3경기를 더 치른 선두 울산(승점 42점)을 승점 6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리그 3위 대구는 9승7무6패(승점 34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전북은 전반 14분 구스타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대구의 이진용이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전북은 후반전 시작 21초 만에 문선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문선민은 속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구스타보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13분 에드가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에드가는 장성원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양팀은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더이상 골을 터지지 않았고 전북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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