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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가 처음 성형수술을 받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이지혜는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아버지 때문에 처음 성형수술을 하게 됐다"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고등학교 재학 당시 아버지의 권유로 코 성형수술을 했다는 것. 이지혜는 "아버지가 '여자는 코가 높아야 팔자가 좋아진다'라며 고등학생일 저를 직접 성형외과에 데려가 수술을 받게 해줬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처음 코 수술을 하게 됐지만 지금 내 코가 그때 그 코는 아니다. 몇 번의 수술을 거친 뒤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재수술을 받은 사실 또한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MBC '라디오 스타'에서 이지혜는 "내가 강남 성형외과 이 실장으로 인조 캐릭터 원조는 나다"라며 '성형수술 캐릭터' 원조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코 수술을 한 뒤 1998년에 데뷔했다"라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선 "아버지가 나를 낳으셨고, 의사 선생님이 나를 만드셨다"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샵 활동 시절 본인의 비주얼에 대해 이지혜는 "누구지? 내 죽은 동생이다. 쌍둥이였는데 활동하다가 사라졌다"라고 셀프 디스 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인조 캐릭터'를 내세웠던 이지혜는 "성형 끊었다"라고 선언한 바. 그는 지난해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성형수술에 중독되어 부작용으로 심각한 사람이 정말 많다. 저도 한때 그랬다. 지방을 너무 맞아서. 갑상선이 안 좋으니까 얼굴 부기가 다 올라오는 거다. 그래서 그때 활동을 중단했다. 무서운 생각이 들었던 게 '아, 진짜 이러면 큰일 나겠다' 아차 싶은 거다. 저는 자연스레 얼굴이 돌아와서 다행이지만 돌아오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라고 성형수술의 부작용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MBC '라디오 스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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