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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2021-22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맨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이 치른 4차례 프리시즌 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맞대결에 대해 "맨시티와 경기하는 것은 항상 기대된다. 맨시티는 빅팀이고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재미있을 것 같다. 맨시티는 좋은 선수들이 있는 좋은 팀이다. 승리를 약속할 수는 없지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약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활약에 대해 "나의 최고의 시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승리하고 싶기 때문에 여전히 배우면서 모든 부분에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패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발전하고 싶다. 매일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경기를 많은 아시아인들이 지켜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는 "압박감은 없지만 책임감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프리미어리그를 지켜보고 있고 압박감을 가질 이유는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고 매순간 즐기고 있다"며 "내가 축구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 있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부터 토트넘을 이끄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 대해 "새 감독이 온지 2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말 좋고 훈련도 긍정적이다. 올 시즌 그와 함께하는 것이 기대된다. 선수들은 감독을 돕고 감독은 선수를 도우며 서로 함께하는 것을 희망한다. 우리는 긍정적이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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