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도쿄올림픽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 고토 미우 선수가 '깨끗한' 새 금메달을 받게 됐다.
지난 4일 도쿄올림픽 소프트볼에서 금메달을 딴 고토 미우 선수는 고향인 나고야를 찾았고 나고야 시청에서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과 만났다. 이날 가와무라 시장은 고토 선수의 금메달을 '딱'소리가 들릴 정도로 이로 꽉 깨무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두고 일본 내에서는 "평생의 보물에 지워지지 않을 오점을 남겼다","더럽다"등 거센 비판이 일었다.
비판은 가와무라 시장의 사죄에도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고토 선수의 금메달을 '새것'으로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매체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메달 교환에 필요한 비용은 가와무라 시장 본인이 지불할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당연히 시장이 지불해야지","애초에 저 사람의 수입 자체가 (국민들) 세금이다","개인부담도 하고 정치인도 은퇴해라" 등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사진=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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