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후반기 첫 3연전을 스윕으로 장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6-4로 역전승했다. 후반기 첫 3연전서 스윕을 했다. 44승39패. 이날 LG전이 비로 취소된 SSG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반면 KT는 충격의 5연패로 45승33패가 됐다. 이날 SSG전이 비로 취소된 LG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KT는 1회초에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제라드 호잉이 중전안타를 쳤다. 키움 선발투수 김동혁의 견제 악송구에 2루에 들어갔다. 강백호의 볼넷, 배정대의 사구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유한준마저 사구로 출루하면서 균형을 깼다. 2사 후 박경수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우중간 2루타와 김혜성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정후의 빗맞은 뜬공이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면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2,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말 무사 2루 기회도 놓쳤다.
키움은 4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의 볼넷과 김재현의 좌측 2루타, 전병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준태가 2루 땅볼로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말에는 박동원의 볼넷과 김휘집의 좌전안타, 김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은 뒤 전병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7회초 1사 후 배정대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했고, 2사 후 대타 김태훈이 다시 균형을 깨는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키움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박동원의 볼넷과 김휘집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1사 후 전병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동점 2루타를 터트렸다. 2사 후 이용규가 역전 2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김성민이 9회초 1사 1,2루 위기를 딛고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용규.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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