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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4시 킥오프하는 아스날과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10개월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가 리그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맨유, 리버풀, 첼시 등이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영국 BBC 등 다수의 현지 언론과 윌리엄힐 같은 현지 베팅회사 등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예상 우승 후보 순위를 발표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대다수의 예측에서 리그 6위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BBC와 윌리엄힐의 우승 배당률을 바탕으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은 5개팀을 소개한다.
▲5위 : 레스터시티
레스터시티는 지난시즌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 토트넘과의 순위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난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커뮤니티실드에서 지난시즌 리그 우승팀 맨시티를 꺾었다. 레스터시티는 다수의 현지 언론으로부터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4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맨유는 올 시즌에는 선두권 경쟁이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맨유는 지난시즌 무난한 활약을 펼쳤던 카바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건재하고 수비진에선 잉글랜드의 유로2020 결승행 주역으로 활약한 매과이어와 루크 쇼가 버티고 있다. 맨유는 여전히 리그 챔피언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3위 : 첼시
첼시는 지난시즌 중반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 후 투헬 감독을 선임했고 이후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순 상위 7개팀 중에서 득점 숫자가 가장 적었던 첼시는 지난시즌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공격수 루카쿠 영입으로 화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2위 : 리버풀
2시즌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은 지난시즌 리그 3위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지난시즌 핵심 수비수 판 다이크가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전력 공백이 있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판 다이크는 올 시즌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 피르미누, 마네의 스리톱이 건재한 것도 강점이다.
▲1위 :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4시즌 동안 3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을 앞두고 1억파운드(약 1610억원)의 이적료로 그릴리쉬를 영입해 공격에 창의력을 더했다. 또한 맨시티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의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는 가운데 공격진 보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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