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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송진우가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
14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유세윤과 가수 전소미, 슬리피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세윤은 송진우의 매니저로 변신했다. 대표인 그는 소속 배우 송진우와 계약을 맺게된 계기에 대해 "지난 2015년 광고회사를 만들었을 때 찍었던 광고 속 배우로 나왔다"며 "그 때 연기를 너무 잘해서, 놓치기 싫어서 계약하게 됐다. 끼가 많은 친구라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특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로드 매니저가 되어 송진우를 픽업했다. 두 사람은 드라이브하며 예고 없이 긴박한 상황극을 연출해 폭소를 유발했다. 양세형은 "시청자 분들이 방송이라고 오버한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진짜다"라며 "등산 모임이 있다. 3시간 코스인데 4시간 이상 걸린다. 왜냐하면 두 사람이 갑자기 상황극을 한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유세윤은 "송진우가 너무 잘 받아주고 연기를 잘하니 희열이 하나하나 느껴진다"며 "죽을 때 까지 안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송진우는 미모의 아내와 사랑스러운 딸도 공개했다. 아내를 '민미'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사랑꾼' 면모를 보인 송진우. 유세윤은 "송진우의 아내는 일본 분이다. 7년 동안 종사하던 직업도 관두고, 송진우만 바라보고 한국에 왔다"며 "송진우가 엄청 스윗하다. 쉬는 날에는 거의 가족이랑만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 말미 영상 편지로 등장한 송진우는 "회사가 힘든 시기에 형이 '진우야 더 좋은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 나가도 돼'라고 했지 않냐. 일적인 계약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인생의 계약이다. 형이라는 사람을 만나 즐거움을 알게 됐고, 인생 목표가 즐겁게 사는 걸로 마음이 바뀌었다. 그러니 앞으로도 더 즐겁게 욕심 안 부리고 잘 지내자. 사랑한다"고 깜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를 본 유세윤은 "진우가 더 잘되면 좋겠다.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가 아니다보니 고민이 많다"며 "진우야 네가 선택한 길이 성공이 아니라 행복이라면, 그 행복은 내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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