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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소미가 8타를 줄이며 4개월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소미는 15일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 6508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4월에 열린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서 우승한 뒤 4개월만에 시즌 2승을 신고했다. 6승의 박민지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챙겼다. 통산 3승. 14번홀에서 이글을 낚았고, 6~8번홀, 11번홀, 15~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소미는 KLPGA를 통해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특히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서 우승하고, 하반기를 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더 영광이다. 한번 정도 '쉴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 한연희 감독님도 한 대회 정도는 쉬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하기도 했다. 그런데 기권한 대회가 한 번 있다. 담이 세게 와서 그 주를 쉬다시피 했다. 그래서 안 쉬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힘들다고 느낀 적은 있다. 쉬면 집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쉴까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 않다. 아직 어리기도 하고 한 대회, 한 대회가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다면 쉬지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새로미와 임희정이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김유빈, 박서현, 하민송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 김지수, 조아연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 임진희, 안지현, 홍정민, 김지영2, 이가영, 장하나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이소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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