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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3차례 출루를 얻어내며 탬파베이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238에서 .241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1회말 무사 1루서 맞은 첫 타석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후에는 꾸준히 출루에 성공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맷 하비와의 재대결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매뉴얼 마르고의 내야안타로 2루에 안착한 최지만은 이어 나온 오스틴 메도우즈의 3루타 덕분에 홈까지 밟았다.
3번째 타석 역시 출루였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3-1로 달아난 5회말 무사 상황서 내야안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이어 조이 웬들의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6회말에도 볼넷을 얻어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최지만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은 없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9-2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서 대타 조던 러플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9-2로 역전승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와 2위 보스턴 레드삭스의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오스틴 메도우즈(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가 결승타를 장식했고, 브랜든 로우(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는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구원투수로 나선 조쉬 플레밍은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 데뷔 첫 10승(5패)을 달성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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