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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우먼 맹승지가 미용실에서 탈색 시술을 받다 머리카락이 심한 손상을 입는 일을 겪었다.
맹승지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4월 일산 대형숍에서 탈색을 했는데 디자이너쌤이 방치시간을 오래 두셔서 머리카락이 다 뜯어지고 부서졌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탈색 시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맹승지의 머리카락 일부가 잘려나간 모습이다. 정수리 등 머리카락이 짧아지면서 위로 솟아오르는 상태가 됐다.
이에 대해 맹승지는 "실제로는 너무 골룸 같아서 방송이나 공연하는 데는 물론 일상 생황을 할 때도 지장이 있다"며 "가발도 몇 개 사서 써봤지만 공연할 때 너무 부자연스러울뿐더러 뛰는 장면도 많아서 가발은 못하고 버티고 버티다가 어쩔 수 없이 정말 조심히 머리를 붙여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가 없어지니까 제가 90세 할머니가 된 것 같은 기분"이라면서 "머리카락이 대략 45% 정도는 뜯겨져 나가서 복구되려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린다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옛날처럼 앞머리 뱅 1년 정도는 못할 테니 너무 아쉽다"며 "2021년 최고로 속상한 일"이라고 했다.
이후 친구인 개그우먼 박슬기에게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고 미용실을 추천 받은 맹승지는 "정말 다닌 미용실 중에 최고로 좋았다"며 "진짜 프로는 책임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맹승지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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