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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효준(피츠버그)이 리드오프로 나섰지만, 또 다시 출루를 얻어내는 데에 실패했다.
박효준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박효준의 타율은 .267에서 .240으로 하락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박효준은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구원투수 안드레 잭슨과의 맞대결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효준은 득점권 찬스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0-0으로 맞선 5회초 1사 2루 찬스. 박효준은 잭슨과 재대결했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박효준은 이어 피츠버그가 1-0으로 앞선 7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박효준은 피츠버그가 1-2로 뒤진 9회초 1사 2루 찬스서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박효준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은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1-2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3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1-0으로 앞선 7회말 빌리 맥키니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은데 이어 8회말 맥스 먼시에게 역전 솔로홈런까지 허용했다.
선발투수 스티븐 브롤트는 5⅔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해 데뷔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쓰쓰고 요시토모는 대타로 피츠버그 합류 후 첫 경기를 치렀다. 쓰쓰고는 9회초 1사 상황서 대타로 나서 2루타를 때렸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박효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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