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 미들급 랭킹 3위 제라드 캐노니어(13-5, 미국)와 켈빈 게스텔럼(17-7, 미국)이 연패의 기로에서 만났다.
UFC는 오는 22일(한국시각) 'UFC Fight Night: 캐노니어 vs 게스텔럼'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2일 오전 11시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킬러 고릴라' 제라드 캐노니어가 다시 미들급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까. 2015년 헤비급으로 UFC에 데뷔한 캐노니어는 라이트헤비급을 거쳐 2018년 미들급으로 체급 전향했다. 52%의 타격 정확도와 수준급의 타격 기술까지 보유한 캐노니어는 세 체급에서 모두 KO 승리를 거둔 실력자다.
뿐만 아니라 종합격투기 통산 13번의 승리 중 9번의 KO승리를 기록한 캐노니어는 데이비드 브랜치, 앤더슨 실바, 자크 헤르만손을 상대로 연이어 피니시 승리로 톱 컨텐더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UFC 미들급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를 넘지 못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UFC 미들급 랭킹 9위 켈빈 게스텔럼은 다시 톱 5 진입을 노리고 있다. 게스텔럼은 격투기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TUF(The Ultimate Fighter)'의 미들급 최연소 우승자로 2013년 옥타곤에 입성했다. 약 175cm의 게스텔럼은 작은 체격을 고려해 웰터급에서 경쟁하다 2016년 미들급으로 복귀했다.
게스텔럼은 UFC 웰터급 전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와 미들급 전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 등의 쟁쟁한 실력자들을 잡으며 활약한 게스텔럼은 2019년 이스라엘 아데산야 상대로 패배한 뒤 연이어 3연패했다. 올해 2월 이안 헤이니쉬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지난 4월 휘태커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게스텔럼이 연패의 기로에서 캐노니어 상대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을까.
[제라드 캐노니어-켈빈 게스텔럼.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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