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손흥민의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제외를 예고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페헤이라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산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페헤이라전 선발 출전 명단에 대해 언급했다.
산투 감독은 페헤이라와의 맞대결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경기"라면서도 "지난 일요일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는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페헤이라와의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을 포함한 주축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가운데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산투 감독은 컨퍼런스리그에 대해선 "컨퍼런스리그를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우리 선수단에게는 좋은 기회"라며 "컨퍼런스리그는 모든 팀들에게 새로운 대회다. 이번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출전하는 모든 대회는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 이적설과 함께 올 시즌 초반 토트넘 전력에서 제외된 케인은 페헤이라 원정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산투 감독은 오는 21일 예정되어 있는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케인의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답할 수는 없다"며 "케인의 몸상태는 매일 좋아지고 있다. 훈련을 진행한 후 경기를 하루 앞두고 출전 선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