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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루다(본명 이루다·24)가 수년간 온라인에 떠돈 열애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우주소녀 루다는 18일 V라이브를 켜고 식사를 하며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던 중 젓가락질을 알려달라는 한 팬의 요청에 "내가 젓가락질을 못했었거든요? 나 진짜 6년차잖아요. 나 이제 할 말은 해야겠어"라고 말문 열며 루머를 해명했다.
약 5년 전 루다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왼손잡이, 젓가락질' 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루다의 이상형 조건을 본 일부 네티즌들이 '젓가락질 잘하는 왼손잡이'의 특정 인물을 가리킨 것 아니냐며 추측성 열애 루머를 퍼뜨렸던 것.
이에 오랫동안 침묵하던 루다가 비로소 적극 해명하게 된 것이다.
루다는 당초 자신이 "젓가락질을 못했다"며, 노력 끝에 스스로 젓가락질을 잘하게 된 까닭에 "이상형을 젓가락질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했다가 굉장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해명이다.
"나 이제 6년차니까 말한다"는 루다는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 그냥 그랬다. 뭘 왼손으로 젓가락질 하네 이러시는데, 저는 그렇게 말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 좋다고 말했던 거다. 여러분 오해하지 마시라"고 했다.
즉 자신의 과거 이상형 발언은 특정 인물을 가리킨 게 아니라는 의미다. 5년 만에 루머를 해명하게 된 루다는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이라며 "진짜 이 얘기 너무 하고 싶었다"고 그동안 답답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왼손잡이' 부분도 언급했다.
"왜 왼손잡이를 좋다고 했냐면 특이했기 때문"이라며 루다는 "나 어렸을 때 왼손잡이가 '똑똑하다, 비상하다'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한 말이었다"며 "'이상형이 뭐냐'고 어떤 분이 물으셔서 '예의 있고' 했더니 '특이한 거 없냐'고 해서 머리 쥐어짜다가 한 말이다"고 해명했다.
"특별한 얘기를 해주려다가 큰 오해를 불렀다"는 루다는 "살다 보니 별의별 일이 다 있더라. 모든 연예인은 루머가 있다"며 "6년 동안 어떻게 참았냐고요? 어떻게 사람이 하고 싶은 말만 다 하고 살겠냐. 저는 그런 마음으로 '우정'(우주소녀 팬덤)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랐다"고 고백했다.
[사진 = 우주소녀 루다 V라이브-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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