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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9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토트넘과의 협상을 위해 케인의 이적료로 1억5000만파운드(약 2418억원)를 준비했다'며 '1억 5000만파운드의 금액이면 토트넘 레비 회장과 협상하기에 충분한 금액'이라고 전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은 맨시티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았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1억5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받으면 케인을 이적시킬 것으로 예측해왔다. 이에 앞서 텔레그라프는 지난 17일 '맨시티가 케인의 이적료로 1억2500만파운드(약 2021억원)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이 거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케인 영입에 꾸준한 의욕을 드러낸 맨시티는 결국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와 함께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받았던 케인은 올 시즌 초반 팀 합류가 늦어지면서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20일 페헤이라(포르투갈)를 상대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케인은 포르투갈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한편 맨시티는 케인 영입에 실패할 경우 피오렌티나(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블라호비치(세르비아)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피렌체 비올라는 19일 '맨시티는 올 여름 케인 영입에 실패할 경우 블라호비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맨시티는 8000만유로(약 1099억원)의 금액으로 블라호비치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라호비치는 지난 4월부터 꾸준히 토트넘 이적설로 주목받은 가운데 지난시즌 세리에A 37경기에서 21골을 터트린 21살의 신예다.
[맨시티의 만수르 구단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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