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올 시즌 많은 외국인타자가 제 몫을 하지 못한다. SSG 제이미 로맥과 NC 애런 알테어도 예외일 수 없다.
로맥은 84경기서 타율 0.237 18홈런 48타점 49득점이다. 후반기에는 20타수 4안타 타율 0.200 2타점이다. 긴 휴식기가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다. 한 방은 여전하지만, 득점권타율이 0.194로 너무 낮다. 찬스에서 생산력이 떨어진다. OPS도 0.798로 2017년 입단 후 가장 떨어진다.
결국 김원형 감독은 19일 인천 NC전 선발라인업에서 로맥을 뺐다. 김 감독은 "쉬는 것도 본인한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제외했다"라고 했다. 하루의 휴식이 로맥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반면 이동욱 감독은 부진한 알테어를 정상적으로 5번 중견수로 내세웠다. 알테어는 올 시즌 80경기서 타율 0.260 18홈런 47타점 45득점이다. 역시 홈런은 곧잘 치지만 득점권에서 0.250으로 좋지 않다. 그나마 OPS는 0.829로 로맥보다 낫다.
다만, 후반기 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29타수 1안타다. 그러나 이 감독은 알테어를 19일 인천 SSG전 선발라인업에 넣었다. 5번 중견수다. 이 감독은 "살아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첫날(17일) 안타를 쳤는데 취소됐고(우천 노게임), 잘 맞은 타구도 잡히고 그랬다. 조금 더 기다려줘야 하지 않겠나 싶다. 1달 쉬면서 리듬을 잃은 경향도 있다. 알테어 타순을 이동할 생각은 없다"라고 했다.
[로맥(위), 알테어(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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