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예비 며느리 김윤지 자랑…"내게 정말 잘해, 깜짝 놀랐다" ('아침마당')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이상해가 예비 며느리 김윤지(NS윤지)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부자유친 아버지 나의 아버지'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해는 아들 최우성과 전화 연결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해는 "아들이 요즘 아버지가 보이나. 엄마 편만 들지, 앞으로 부인 될 사람 편을 들지, 부인 될 사람의 어머니 편을 든다. 제가 갈 데가 없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최우성은 "처음에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뒤에 아버지 편을 든다. 그런데 아버지가 거기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자리를 떠서 가버린다. 최대한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장모님이 부르시면 제가 쌩하고 간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불편하셨으면 앞으로는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가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우성은 "아버지를 닮으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아버지는 제가 제일 존경하는 분이다. 앞으로 아버지 편 들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해는 "네가 안 해도 된다. 며느리 될 애한테 깜짝 놀랐다. 그렇게 잘 할 수가 없다. 우리 첫 애한테 화가 나서 뭐라고 하려고 하면 옆에서 이야기를 사근사근 잘하더라. 사람 미치겠다"고 예비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김윤지는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예비 신랑은 개그맨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 최우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