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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진아 기자]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독보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20일 최정훈과 함께한 9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은 최정훈이 이번 앨범 통해 건네는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잔나비의 최정훈이자 노래하는 서른 살 최정훈의 색채가 드러나는 온전한 포트레이트를 담는 데 집중했다.
공개된 화보 속 최정훈은 바닥에 앉아 나른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가슴 부분이 크로스 오버된 독특한 재킷이 매력적인 셋업 슈트를 착용한 모습. 여기에 그는 검은색 첼시부츠를 매치,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컬이 굵게 들어간 웨트헤어로 특유의 분위기를 자랑한 최정훈이다.
또 다른 화보 컷에서 최정훈은 꽃 한 송이를 들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독특한 카라가 돋보이는 셔츠 위에 빨간 니트 베스트를 입은 그는 긴 기장의 슬랙스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현대적이면서도 레트로 무드가 공존하는 것이 그의 음악과도 일맥상통해 눈길을 끈다.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군입대 등의 이슈로 잔나비의 3집 '환상의 나라'를 발표한 후 홀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최정훈은 잔나비의 행보에 대해 "모험보단 표류에 가까운 여정이지만, 계속 이렇게 나아가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3집 앨범에 대해 '우리가 지나온 시간을 아우르는 음반이다. 그래서인지 이번엔 잔나비 팬분들에게서 어느 때보다 따뜻한 반응이 이어진다. 의도대로다. 기분이 정말 좋다"며 "이번 앨범에는 음악에 몰입해야만 들리는 무언가를 담고 싶었다"라고 허심탄회한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잔나비는 지난달 28일 정규 앨범 '환상의 나라: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을 발매했다.
[사진 = 엘르 코리아 제공]
정진아 기자 avance_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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