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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둔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이 손흥민을 경계했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은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받는 케인의 울버햄튼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라즈 감독은 "항상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가 있다. 상대팀의 상황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겠다. 중요한 것은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며 "토트넘은 2-3명의 주축 선수가 맨시티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승리를 거뒀다. 케인의 결장은 토트넘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케인 없이 지난시즌 리그 우승팀을 이겼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라즈 감독은 "케인은 탑플레이어다. 토트넘과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유로2020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케인이 합류하면 더욱 강해지지만 케인이 없어도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며 "케인의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토트넘전 전략은 변화가 없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 봤다"고 경계했다.
라즈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모두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들이고 훌륭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이 함께 플레이하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다. 지난 시즌 그런 모습을 보였다"며 "우리는 모든 상황을 대비할 것이다. 맨시티를 이긴 팀은 강팀"이라며 토트넘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열린 맨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열린 페헤이라(포르투갈)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경기에서 결장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가운데 울버햄튼전을 통해 시즌 초반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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