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카펜터, 7이닝 정말 잘 던졌다"
한화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선발 크리스 카펜터가 7이닝 동안 투구수 95구, 4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로 호투하며 시즌 5승(8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재훈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경기후 "카펜터가 7이닝을 정말 잘 던졌고, 적절한 타이밍에 적시타가 터져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최재훈의 안타가 적시타가 안 됐더라도 1~2루 사이로 밀어친 의도가 굉장히 좋았다. 추가점 내는 과정에서도 김태연 뜬공, 페레즈 희생플라이는 야구 기본적 플레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이루어졌다"고 칭찬했다.
이날 한화는 김범수가 8회 1사 2, 3루의 위기 상황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범수는 지난 2019년 9월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705일 만에 통산 2호 세이브를 마크했다.
수베로 감독은 "김범수 역시 긴박한 상황에서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지며 세이브를 올려줬다"며 "처음부터 김범수를 믿고 오늘 경기 마무리를 맡길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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