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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또 대타로 나섰지만, 출루를 얻어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대타로 출장했다. 1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타율은 .207에서 .206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1루서 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카일 깁슨. 김하성은 볼카운트 볼카운트 2-0에서 바깥쪽으로 향한 웨더스의 4구(슬라이더)를 노렸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필라델피아 내야진은 이를 5-4-3 병살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5회초 수비서 투수 미구엘 디아즈와 교체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4-7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디에이고는 2연승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무사 2, 3루 찬스서 매니 마차도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선취득점을 올렸지만, 이후 7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 만루서 대타 오스틴 놀라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7이닝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더 이상의 저력은 발휘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구원투수로 나선 라이언 웨더스는 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3자책), 6패째를 당했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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