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공격수 조규성(김천상무)이 축구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9월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조규성은 공격수로 이름을 올리며 벤투호에 첫 합류하게 됐다. 조규성은 도쿄올림픽 출전이 불발됐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활약을 대비하게 됐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 첫 발탁한 조규성에 대해 "중요한 특징을 가진 선수다. 기술이 뛰어나고 제공권도 좋은 선수다. 대표팀에서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 소집 기간을 통해 판단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벤투 감독은 "조규성은 제공권이 유일한 특징이 아니라 라인 사이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제공권만 유일한 특징이 아니라 다른 좋은 점도 봤기 때문에 발탁했다"며 조규성의 장점을 언급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이강인(발렌시아)과 원두재(울산)는 이번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두 선수가 발탁되지 않은 이유는 전술적, 전략적 이유다. 이동경도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9월 명단에 포함됐다. 황의조도 마찬가지다. 올림픽 영향이라고 하기 어렵다"며 "이강인과 원두재가 발탁되지 않은 것은 전술적, 전략적 이유"라고 전했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다음달 2일과 7일 이라크와 레바논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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