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 3454m에서 보는 알프스 전경은 황홀-융프라우 산악열차(2)[포토 월드투어]
융프라우 요흐역은 터널 속에 있다. 이 터널을 벗어나면 전망대로 이어진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여기서 꼭 먹는게 있다. 바로 신라면 컵라면이다. 국내에서 이 융프라우 산악열차를 예약해서 간 사람한테만 주어지는 특전이다. 물론 돈을 주면 컵라면을 사 먹을 수 있다.
전망대를 벗어나면 한 여름에도 엄청난 추위를 느낄 정도의 바람이 분다. 운이 나쁘면 구름이 끼어서 주변을 전혀 볼수도 없다.
운이 좋으면 정말 장관을 볼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가는 곳이 바로 스위스국기가 휘날리는 곳이다. 평평한 눈밭이어서 모든 사람들이 거기서 인증사진을 찍는다.
반대로 내려오면 경사지가 보인다. 그 경사지에는 눈썰매장이 있다. 아이들 어른들 할 것 없이 꼭 한번씩을 타볼려고 한다.
그리고 가끔 눈썰매장이 있는 곳에서는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필자가 갔을 때는 테니스 이벤트가 열렸다. 로저 페더러와 한때 타이거 우즈의 연인으로 유명했던 미국 여자 스키 챔피언인 린지 본이 성대결을 벌였다.
한편 전망대안에는 얼음동굴이 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천연 얼음동굴인데 동굴속에는 인공적으로 만든 갖가지 얼음 조각들이 여행객들을 반긴다.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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