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의정부 윤욱재 기자] "다같이 반성해야 하는 경기다"
KGC인삼공사는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전력을 풀가동하지 못했다. 이소영은 어깨, 고민지는 무릎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렵다.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KGC인삼공사는 이선우가 12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 후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상대 베테랑 선수들에게 뭘 해보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했다. 아직 여름이다보니까 체력 부담도 있었다. 다같이 반성해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KGC인삼공사에서는 아쉬운 범실이 많이 나오기도 했다. "경험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말리다보니까 끝날 때까지 회복이 안 된 것 같다"는 이영택 감독은 "좀 더 착실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팀내 최다 득점을 마크한 이선우의 활약에 대해서는 "이선우가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비시즌을 보내면서 근력과 파워 모두 좋아졌다. 공격은 굉장히 자신감이 있는 상태다"라는 이영택 감독은 "결국 레프트로 들어가야 하는데 리시브와 수비가 아직까지는 부족하지만 피나게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시브에 부담을 주기 싫어서 본인이 자신 있어 하는 공격에 비중을 두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KGC 이영택 감독이 24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코보컵)' KGC인삼공사 vs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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