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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팀도 2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맞대결에서 2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2-5로 패하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더 밀려나게 됐다.
김하성은 지난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시즌 타율은 0.206에서 0.204로 하락했다. 8월 타율도 0.200에서 0.182(22타수 4안타)로 내려 앉았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는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의 4구째 94.2마일(약 151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5회말 1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는 유리아스의 5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다행히 병살타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1, 3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대타 애덤 프레이저의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며 샌디에이고는 계속해서 0-1로 끌려갔다. 김하성은 6회초 수비에서 투수 다니엘 카마레나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잡았다. 다저스는 2회 선두타자 윌 스미스가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7회 저스틴 터너와 코리 시거,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A.J. 폴락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계속해서 8회 저스틴 터너, 시거의 희생플라이로 0-5까지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주릭슨 프로파가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2-5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나머지 이닝에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2-5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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