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우리 식구됐어요', 본사 편성 미정"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새 예능 '우리 식구됐어요'의 편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6일 마이데일리 확인 결과 '우리 식구됐어요'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나, 어떤 채널에서 방송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MBC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공동 기획하는 사전제작 '우리 식구됐어요'는 가수 손호영, 슈퍼주니어 예성, 원더걸스 유빈, 비투비 서은광, 아이오아이 임나영, 더보이즈 현재, AB6IX 이대휘, 아이즈원 강혜원, WayV 샤오쥔, 헨드리, 양양, 배우 김강훈 등이 출연한다. 이들이 가족 콘셉트로 촬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당초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 때 MBC에서 방송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나 본사 편성 미정이고, 예능국 정규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언론 보도 시 "'MBC 예능'으로 표기하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린다"는 당부까지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오후 상암 MBC에 출연진을 모아놓고 공개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지만, MBC 관계자는 "편성 미정"이라고 강조하며 "제작발표회도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 온라인 행사는 출연진을 소개하는 자리였을 뿐 '우리 식구됐어요' 공식 제작발표회는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앞서 온라인에선 MBC 대표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가 부활한다는 루머가 퍼졌으나, '우리 결혼했어요'와는 콘셉트가 다른 '우리 식구됐어요'가 제작된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사진 = '우리 식구됐어요' 온라인 행사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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