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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가수 비아이(본명 김한빈·25) 아버지 김모씨 부회장 재직설을 부인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26일 마이데일리에 "비아이 아버지가 아이오케이 부회장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비아이의 아버지는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 아니며, 급여를 받지도 않고 사내 이사, 사외 이사, 등재된 임원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아이의 앨범 준비 과정에서 아버지가 서류, 행정 업무를 하며 조력자 역할을 했다. 그러면서 회사에 방문, 소통 창구를 역할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아이는 지난 2015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아이콘으로 데뷔,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가수 연습생 출신 A씨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이고 일부 투약한 사실이 2019년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5월 28일, 비아이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아이는 혐의가 불거진 직후 아이콘을 탈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도 해지했다. 이후 비아이는 별다른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9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소속사 산하 레이블 131을 설립했다. 이어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2억 원 상담의 물품 기부, 연탄 봉사활동 참여 소식을 알렸다.
이후 지난 6월 비아이는 첫 솔로 앨범 '워터폴WATERFALL)'을 발매했다. 당시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아티스트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영향력이 조금이라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했다"라며 "아티스트의 불편한 이슈 속 최근 신보를 발매하게 되어, 지금의 상황을 보여드린 부분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박사랑 권성수 박정제) 심리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의 첫 공판기일이 열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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