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아섭 선발라인업 제외, 민병헌 2번·중견수[MD인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롯데가 선발라인업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롯데는 26일 광주 KIA전서 딕슨 마차도(유격수)-민병헌(중견수)-이대호(1루수)-정훈(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안중열(포수)-한동희(3루수)-신용수(우익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손아섭이 빠지고 민병헌이 들어왔다.

손아섭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건 체력안배 차원이다.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 후반에 들어갈 수 있다. 최근 비가 많이 왔다. 비가 와도 선수들은 언제나 훈련을 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손아섭에게 하루 정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해서 회복할 시간을 주려고 한다"라고 했다.

민병헌이 선발라인업에 들어왔다. 뇌동맥류로 수술을 받았고, 복귀 후에도 팔꿈치 통증으로 다시 1군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23일 부산 KT전서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전했고, 이날 다시 선발라인업에 들어왔다.

서튼 감독은 "민병헌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우리 백업멤버들은 강하다. 다양한 무기를 가진 선수가 많다. 좌우 밸런스도 좋고 활용하기에 유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 있는 자원들이다"라고 했다.

[민병헌과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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