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내려가면서 한 가지 부탁한 건…"
롯데 우완 베테랑투수 노경은이 26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오랜만에 1군에 복귀했다. 노경은의 1군 마지막 등판은 7월5일 인천 SSG전이었다. 당시 3⅔이닝 8피안타 1볼넷 6실점했다. 올 시즌 11경기서 3승5패 평균자책점 7.28.
올 시즌 노경은은 선발투수로만 뛰었다. 그러나 이제 롱릴리프로 전환한다. 래리 서튼 감독은 "내려갈 때 한 가지 부탁한 건 상대 라인업에 맞게 다양하게 공격하는 방법을 좀 더 배우라고 얘기했던 점이다. 그 과정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최근 노경은은 퓨처스리그 두 경기에 나섰다. 12일 상무전서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18일 KIA전서는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서튼 감독은 "노경은은 장점이 많은 투수다. 4~5가지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다. 경험도 많다. 앞으로 롱릴리프로 활용할 것이다. 때에 따라 6선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우리 불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노경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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